82 장

원래 샤오샤오와 틀어진 것도 짜증나는데, 거기에 병까지 걸려서 마음속에 화가 쌓여 풀 곳이 없었는데, 지금 린샤가 이런 식으로 따져 묻다니,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대답했다. "어젯밤에 내가 말했잖아, 네가 가라고 했는데 안 갔잖아. 왜 그랬는지는 네가 직접 샤오샤오한테 물어봐."

말을 마치자마자 전화를 끊고, 속이 터질 것 같았다. 그런데 린샤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지만, 받지 않고 아예 전원을 꺼버렸다.

얼마 지나지 않아 수링이 내가 돌아온 것을 보고, 내가 울적해 보이자 말했다. "린샤랑 싸웠어?"

내가 아니라고 하자 수링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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